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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농 박재일 회장 1주기 추도식
인농 박재일 회장 1주기 추모식
인농 박재일 회장 1주기 추모식
인농 박재일 회장 1주기 추모식
박재일 추모의 밤 - 유족
박재일 1주기 추모의 밤
한살림 박재일 선생 그는 이 땅의 큰 농부였다. 살림의 오롯한 한 길에서 스승 무위당과 함께 을 만들고 자신과 온 세상을 갈아 생명의 큰 밥상을 마련했다. 그의 뜻은 이제 여럿이 함께 걷는 큰 길이 되었다. 생명과 이웃에 한없이 겸손했던 그는 “한살림답게”라는 말과 함께 의 영원한 벗이다. 2011년 8월 19일 일주기에 선생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 충북 괴산군 청천면 묘소에 세운 비석에 새긴 글입니다.
한살림 박재일 선생 한살림 박재일 선생 여기 밥상의 모심과 살림으로 이 땅과 농촌을 살리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이루고자 온 몸으로 살아온 한 사람이 잠들어 있다. 인농仁農 박재일(마테오) 선생이 그이다. 1938년 10월 경북 영덕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60년 서울대학에 입학한 뒤 4·19혁명에 참여하고 1964년 굴욕적인 한일수교에 반대하는 6.3운동에 앞장섰다가 옥고를 치렀다. 감옥에서 나온 뒤 평생의 스승인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만나고 1969년 강원도 원주로 내려가 지학순 주교 등이 이끌던 사회개발위원회, 가톨릭농민회에 참여해 우리 농업과 농촌 현실을 개혁하고자 힘썼다. 1980년대 이후로는 원주지역 사회운동가들과 함께 반독재민주화운동을 넘어 시장의 논리와 산업주의 세계관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문명적 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