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내, 인농 박재일 선생 묘소

묘소 길 안내 2015.08.04 10:11 Posted by "한살림답게!" 인농박재일 한살림연합소식

 

괴산군 청천면, 솔뫼마을 인근에 있는 인농선생 묘소는 인근에 민가가 없는 산 기슭에 있어 찾아가는 길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찾아가시는 분들을 위해 약도를 올립니다.

■ 인농선생 묘소: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690-1
36.668625,127.877576

괴산읍내에서 솔뫼농장, 송면중학교 200미터 못미친 지점에서 송평경로당 쪽으로 좌회전해 300m가량 직진하면 개울을 건너게 됩니다. 개울건너편에 삼송초교 폐교터(삼송리 533번지)가 있고 폐교터에서 좌측으로 개울가를 따라 난 길로 1Km가량 직진하다보면 개울 건너 왼편으로 담못골 마을이 보이고,  이 마을로 넘어가는 다리가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지자체에서 보호하는 큰 느티나무 나무가 있고, 이때부터는 좁은 마을길입니다. 그대로 직진하면 가옥이 가로막고 있고 좌우로 길이 뻗어 있는데, 좌측 길을 따라 논과 산 사이로 난 길로 1Km가량 직진한 지점에 인농선생 묘소가 있습니다. 아직은 주차가 편하지 않고, 마을길부터는 좁은 농로라 경운기나 차가 오면 서로 교행하기가 번거롭습니다. 삼송초교터 인근에 차를 주차하고 인농선생을 생각하며 걸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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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 해월선생, 무위당 선생, 그리 한살림과 인농 박재일 선생의 연관에 대해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어 계간지 [살림이야기]에 실렸던 《죽임의 문명에서 살림의 문명으로-한살림선언/한살림선언 다시읽기》에 대한  한살림전북 주요섭 이사장의 글을 연결해 두겠습니다.

 

[ 살림의 현장① - 20년만에 다시 태어난 '한살림 선언' 《죽임의 문명에서 살림의 문명으로-한살림선언/한살림선언 다시읽기》 

 

"한살림은 재미있게 하는 거야!" -인농선생 2주기

행사 2012.09.05 14:28 Posted by "한살림답게!" 인농박재일 한살림연합소식

인농 박재일 선생 2주기 이야기마당과 2주기 추모식이 지난 8월 17일(금) 서울 중구 명동 서울YWCA대강당과 진행되었다. 8월18일(토) 충북 괴산군 청천면 인농선생 묘역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8월 17일(금), 오후 5시부터 서울 YWCA 대강당에서는 한살림연합 인농기념사업위원회 주관으로 인농 박재일 선생 2주기를 맞아 한살림운동의 나아갈 방향에 의견을 교류하는 이야기마당이 열렸다. 이날 이야기미당에는 전국 회원조직에서 한살림 생산자, 조합원 실무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2시간 반 남짓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 날 행사는 인농기념사업위원장이기도 한 이상국 한살림연합 상임대표의 인사말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상국 대표는 인농 선생 2주기를 맞아 슬픔이나 추모의 마음을 품기보다는 그 분을 우리 안에 모시고 있으며, 그분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생각으로 인농선생이 꿈꾸던 한살림운동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이야기마당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국귀농운동본부 생태귀농학교 교장 이병철님


이야기마당은 이병철 전국귀농운동본부 생태귀농학교 교장의  ‘여는 이야기’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한살림이 초창기부터 직거래운동을 위한 한살림농산과 대안적인 생활문화운동을 위한 한살림모임 이 두 축으로 시작한 일에서 알 수 있듯,  단순히 하나의 대형생협이 되자고 시작한 일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1989년에 발표한 한살림선언이 이미 예견한 것처럼 대량생산과 소비를 전제로 한 현대 산업문명은, 기후변화와 핵과 에너지위기 금융위기 등 경제시스템의 붕괴의 예에서 보듯 위기적 징후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진단하고, 한살림이 탈핵, 탈석유문명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더 편리한 소비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을 따라 한살림이 계속 새 물품(가공품)을 개발하는 일이나 육류를 취급하는 일을 지속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되물으며 한살림이 출범 당시에 품었던 사상이나 철학을 되새기자고 말했다.  그는 한살림이  문명위기의 시대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탈석유시대의 농업, 생태적 농업과 영적인 수행에 기반한 소규모 공동체에 대한 모색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대안문명적 운동을 열어갈 핵심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모심과살림연구소에 대한 역할을 조정하고 연수원설립을 앞당기고, 도서출판, 방송국 등 시사회적발언을 위한 준비에 나서자는 제안 등을 했다.

이어서 이모니카 성남용인 이사, 김의열 괴산 솔뫼농장 생산자, 장준걸 한살림서울 실무자, 유정길 평화재단 이사 등이 대화에 나섰다.

이모니카 이사는 한살림에는 남다른 철학과 생산자와의 각별한 관계 등 다른 생협과 구별되는 ‘감동’이 있지만 이것을 조합원들께 효과적으로 알리고 교육시키는 데에는 너무 서툴다며 홍보와 교육시스템을 보완하자는 제안을 했다.

괴산 솔뫼농장 생산자 김의열님

김의열 생산자는 한살림물품 포장을 더 줄이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서두를 뗀 뒤, 작년 뫼내뜰 물품사고를 겪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한살림의 소중한 자산인 생산자와 소비자 실무자 간의 신뢰가 상처를 입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생산자와 실무자, 소비자가 서로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인격과 인격이 만나는 신뢰의 관계가 되게 하는 것이 한살림답다고 말했으며 물건 안에 담긴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관계, 서로의 흉허물까지도 끌어안는 관계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한살림의 미래세대를 길러내는 한살림학교를 설립하자고 제안 했다.


장준걸 실무자는 토론하며 서로 배우는 한살림다운 조직문화에 대해 말하면서 여성과 장애우들도 문턱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정도까지 조직문화를 발전시키자는 제안 등을 했다.

모심과살림연구소의 이사이기도 한 평화재단의 유정길 이사는 진보적인 사회운동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환경위기 세계경제 위기, 식탁 안전이 더욱 위태로워진 지금 한살림의 가치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지금, 한살림은 모심과 살림연구소를 아예 한살림 외부의 사회변화에 전념하도록  내어놓고, 한살림이 더욱 적극적으로 생명운동에 나서달라는 제안을 했다.

 

 

다음 날인 8월 18일 (토) 오전 11시부터 충북 괴산군 청천면 인농 선생 묘역에서 열린 인농선생 2주기 추모식에는 유족분과 한살림 생산자, 소비자 실무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묘소 앞에 1987년 1월 인농 선생이 처음 펴낸 한살림소식지에 실린 "한살림을 시작하면서"가 동판 부조된 조형물이 설치되었다.

 

 

 

인농2주기이야기마당(1).hwp

인농박재일 선생 연보

인농 박재일 2012.06.22 16:17 Posted by "한살림답게!" 인농박재일 한살림연합소식

인농박재일 선생 연보

1938년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사암2구에서 태어남

1959년

2월 경북고등학교 졸업

1960년

3월 서울 문리대 지리학과 입학

1964년

한일협정 반대시위 김중태, 현승일, 김도현 등과 함께 시위 주도 계엄령 발동, 도피생활 시작

1965년

3월 이옥련 여사와 결혼

1965년

한일수교협정이 조인되고 반대시위가 격화되면서 구속

1969년

8월 김지하 시인의 권유로 원주로 내려가 장일순 선생을 만나고 진광중학교 영어교사가 됨

1971년

진광중학교 내의 협동교육연구소에 합류하고 학교내 신협 창립에 참여

1972년

8월 집중폭우로 남한강 일대 대홍수가 벌어져 수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개발사업에 동참

1973년

가톨릭농민회에 참여

1981년

재해대책 실무자들과 일본생협, 생활클럽, 대만 원주민소협 등 방문

1982년

가톨릭농민회 회장

1984년

가농 지도자들과 일본 유기농 산지 등 방문

1985년

원주소비자협동조합 설립되고 초대 이사장이 됨

1986년

12월4일서울 제기동 한살림농산 설립

1988년

2월 소비자협동조합중앙회 3대 회장 역임

4월 21일 한살림공동체생활협동조합 설립

1989년 10월29일

발표된 한살림선언 공동 집필에 참여하고, 당일 창립된 한살림모임 의장으로 취임

1991년

11월 우리밀살리기 운동을 시작하고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

1994년

2월 사단법인 한살림 설립

11월 환경농업단체연합회 결정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 역림

1997년

10월 일본 그린코프생협과 함께 북한동포돕기성금 한겨레신문에 전달

11 철탑산업훈장 수훈

2000

6월 서울 환경상 대상

2001

12 한살림이 아프카니스탄 난민돕기 모금 진행

2005

12월 한살림이 친환경농업대상 소비자 유통부문 최우수상

2006

5월 한살림, 생명의쌀 기금 모금을 통해 북한 고성군과 남쪽 사회복지시설 등에 1억5천만 원 상당의 유기농쌀을 전달

2009

4 제 13회 정일형 이태형 자유민주상 수상

2009년

1월 위암 발병으로 투병 시작

8월 일가상 수상

2010년

2월 한살림 명예회장 취임

8월 73세를 일기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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